진안군은 최근 군민들이 진안을 소재로 한 창작소설 ‘금척’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내 작은도서관 10곳에 비치했다.

소설 금척은 마이산을 찾은 태조 이성계가 꿈속에서 금척을 받았다는 전설을 근대사의 일대 사건과 연계해 흥미로운 스토리로 엮어냈다.

소설이 비치된 작은도서관은 △(진안읍) 푸른꿈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마이 작은도서관, 노계3동 작은도서관, 마이성결 작은도서관, △(동향면) 능길마을 작은도서관, 성산 작은도서관 △(정천면) 숲속 작은도서관, (백운면) 흰구름 작은도서관, △(마령면) 진안사랑 작은도서관 △(성수면) 북카페 뜰안 작은도서관 등이다.

금척을 읽고자 하는 군민은 가까운 작은 도서관을 방문 해 도서를 대출하여 볼 수 있다.

특히, 관내 공립 작은도서관 6개소에서는 소설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또한 금척 소설 내용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김종록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금척 소설 비치를 통해 군민들이 진안의 문화콘텐츠인 금척에 대해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금척 뿐만 아니라 마이산을 비롯한 다양한 진안의 문화자원에 대해 스토리텔링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최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역사와 문화자원에 대해 보다 재미있게 설명해주기 위해 김종록 작가와 진안군 문화관광해설사와의 마이산 금척 스토리텔링 간담회를 갖고 ‘금척’을 진안의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심 중이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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