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2018년 농업기술대상에서 송영은 박사가 우수연구원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농업기술대상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업분야 최고의 상으로 전국 도 농업기술원 연구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논문 등 학술적 성과와 특허, 기술이전 등 실용화 성과 등을 중심으로 서류 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친 후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송영은 박사는 “지역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발효기술 개발” 연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전라북도 지역 특산물인 천마와 둥근마에 발효기술을 접목해 천마의 이취 저감 기술과 둥근마 기능성분(디오신)함량 증가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과 기술이전을 실시해, 둥근마를 첨가한 유산균 건강 기능성 제품은 출시되어 시판되고 있다.

또한 쌀 소비촉진을 위해 흑미 식초 등 쌀 이용 가공기술 개발로 특허와 기술이전을 통한 실용화 등 다수의 성과를 거뒀으며 2017년에도 국립농업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와 협업을 통한 공동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농업기술대상에서 융합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영은 박사는 “오늘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고민하며 농업인의 소득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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