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부천사로 알려진 KLPGA 프로골퍼 김해림(29) 선수와 팬클럽 해바라기(전북지역단장 고한주) 회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익산을 찾았다.

김해림 프로와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 30여 명은 지난달 29일 아동복지시설 시온육아원을 찾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달했다.

이날 김해림 프로와 해바라기 팬클럽은 시온육아원 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실내놀이터를 조성하고 대형냉난방기 및 생필품을 각각 전달했다.

또 올해 5월 KLPGA 투어에서 16년 만에 동일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교촌 허니레이디스 오픈에서의 인연으로 이날 교촌에프앤비(주)에서는 푸드트럭을 준비하여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해림 선수는 우승상금의 10%를 매년 기부하고 있으며, 팬클럽 회원들도 김해림 선수가 버디를 칠 때마다 1천원씩 모아 ‘사랑의 버디기금’을 조성해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김해림 프로와 해바라기 팬클럽은 2016년도부터 매년 시온육아원에 특별한 선물을 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승합차량과 전자제품, 아동의복 등을 기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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