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9년도 문화관광 축제’에 무주 반딧불 축제가 2년 연속 대표 축제로 이름을 올리는 등 도내 6개 축제가 전국적 명성을 얻게 됐다.
‘2019년도 문화관광 축제’는 전체(전국) 46개 축제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전북은 강원(7개)에 이어 6개(점유율 13.04%)개가 선정돼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김제 지평선축제(글로벌 육성축제) ▲무주 반딧불 축제(대표축제) ▲임실N치즈축제(우수축제) ▲순창 장류축제·완주와일드푸드축제·고창모양성제(유망축제) 등이 전국적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유망축제로 선정됐던 임실N치즈축제가 올해 우수축제로 한 단계 상향 선정되면서 전북지역 축제는 글로벌과 대표, 우수, 유망 등 4개 분야가 골고루 포진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무주반딧불 축제는 2억7000만 원, 임실N치즈축제는 9200만 원, 3개 유망축제는 각각 6800만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현재 국비 비율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된다.
도 관계자는 “무주반딧불 축제가 2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되고, 임실N치즈 축제가 우수축제로 발돋움함으로써 전북 지역 축제의 우수성이 정부로부터 또 다시 인정받았다”며 “올해에도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해 전북의 축제 경쟁력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