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전주탄소산업단지 조성, 전주역사 전면개정, 전주 독립영화의집 건립 등 찬란한 전주 시대를 열 대형 사업들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해묵은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지역 발전의 원천은 물론, 시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시는 2019년 황금돼지 해에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주발전 사업들이 본격 추진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최근 확정된 내년도 국가예산에서 당초 예상(500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총 1220억원이 확보되면서 조기 완공에 파란불이 켜졌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은 현재 130여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2022년 완공되면 탄소기본소재부터 최첨단 항공부품 생산까지를 아우르는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신산업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총 국비 90억원)도 본격화되면서 탄소와 드론, ICT산업 등 성장동력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전략적인 육성과 시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
새해에는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형 사업들도 본격화된다.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총 450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새해에는 총 15억원의 국비가 확보돼 본격적인 설계에 돌입한다.
또 남부권 발전으로 인해 시가지화 된 전주교도소를 이전하기 위한 사업도 설계와 용지보상을 거쳐 속도를 낸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새해에는 가까이는 시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삶의 터전을 개선하는 데서부터, 전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이자 활기찬 일자리 도시로 만드는 일,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삶터를 물려주기 위해 준비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챙겨 탄탄하고 흔들림 없는 도시 기반을 닦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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