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2일 화재안전특별조사 1단계 완료에 따른 분석 보고회를 갖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8년 1단계 점검대상인 다중이용업소 소재 복합건물(숙박시설 등), 노유자시설(경로당, 어린이집 등) 등 불특정다수인 또는 재난약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특정소방대상물 220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조사 결과 164개동 623건의 불량사항을 지적하고 불량정도에 따라 시정조치 또는 개선권고 했다.

특히, 분야별 세부사항으로는 소방분야에서 195건, 건축분야 204건, 가스분야 154건, 전기분야 70건을 지적했다. 소방분야는 경보설비 유지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가장 많았으며 건축분야는 불법증축 사항, 전기·가스분야는 누전차단기, 가스호스길이와 가스누설경보기 불량 순 이었다.

부안소방서에서는 지난 해 1단계에 이어 금년에도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조사 대상은 위험물, 교육연구, 공장, 창고시설 등 483개동이다. 

한편,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은 “2019년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도 전문조사반을 구성하여 건물 내 모든 화재 위험요인과 안전시설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공정한 소방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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