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미세먼지 저감 등 공기질 개선과 도시열섬, 폭염 완화, 소음 감소, 휴식 및 정서함양, 도시경관 창출 효과 등을 위해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 도시숲 조성에는 지난해 예산 150억 원보다 100억 원이 많은 25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확대사업(175억 투입)은 ▲대규모 도시숲(3개소) ▲녹색쌈지숲 등(18ha) ▲가로수(34km) ▲명상숲(27개소) ▲마을숲(4개소) 등이며, 신규사업(75억 투입)은 ▲도시 바람길 숲(1개소) ▲미세먼지 차단숲(3개소) 등이다.
대규모 도시숲 조성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자체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사업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미세먼지 차단숲, 폐선부지 등 2ha 이상 대규모 면적에 도시숲을 조성(고창, 전주, 익산 등 3개 시·군)하는 것이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은 전주시 백제대로와 팔달로, 소풍길 등에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해 숲을 만들게 되며, 미세먼지 차단숲은 군산, 익산, 정읍시에 총 사업비 65억을 들여 노후산단 주변 및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에 도시숲을 조성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북도는 민선7기 동안 14개 시·군에 1430억 원을 투자해 도시숲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시숲 확대 조성을 적극 추진해 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전북 만들기는 물론, 도시숲 이용객들에게 제대로 된 휴식과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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