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질병관리본부의 기술이전을 받아 이달부터 4종의 법정감염병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법정감염병은 세균질환인 라임병(4군)과 원충 질환인 람블편모층 감염증(지정), 작은와포자충 감염증(지정), 원포자충 감염증(지정)으로 총 4종이다.
연구원은 이들 법정감염병에 대해 감염병 실험실 검사 역량강화를 위한 질병관리본부의 기술이전 교육과 정도평가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현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총 80종의 법정감염병이 지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41종의 법정감염병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택수 원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감염병 발생 위기 시 신속한 검사 수행을 위한 인프라 마련을 목표로 검사 가능 감염병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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