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 KTX 익산역은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 장항선 등 4개 철로가 분기하는 전국 유일의 철도역으로 익산역이 유라시아 철도거점이 되도록 기반 구축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지역에서 자란 청년들, 은퇴한 어르신들, 경력 단절 여성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을 때 도시도 함께 발전한다는 신년으로 올해를 일자리 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꿈이 실현되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익산역과 중앙동 주변에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남중동 구도심 지역에 10층 규모의 주민친화형 신청사를 건립해 골고루 발전하는 익산시를 만들 예정이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익산시는 신성장산업인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국가예산으로 95억원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 익산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연도별 추진계획을 세워 푸른 숲 가꾸기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라며“특히 올해에는 ‘전 시민 , 내 나무 갖기 운동‘을 전개해 시민 참여 숲을 조성하고 빈집 공터 등을 매입해 소규모공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백제의 숨결 품격 있는 익산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