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 개성공단 가동 및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언급한 데 대해 “두 사업이 비핵화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두 사업이 비 사업이 비핵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두 사업의 재개가 대북제재 문제와 연관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구체적 내용까지 언급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의 친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으로부터 훌륭한 편지를 받았다고 공개하고,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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