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3일 오전 9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는 김승환 교육감, 정병익 부교육감, 국과장을 비롯해 도교육청 전 직원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환 교육감은 김수영 시인의 ‘풀’을 소개한 뒤 섬세한 일처리를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수많은 사람들이 풀을 지나칠 때 시인은 다른 걸 보고 있다. 전북교육청 직원들도 일할 때 섬세함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이어 “내 손에서 나오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라도 스스로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면서 “올해는 직원들의 지성이, 지적 능력이, 섬세함이 활짝 피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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