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6차 산업 인증사업자가 238곳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지역단위 6차 산업을 주도할 핵심 경영체 육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농촌융복합(6차)산업 인증사업자가 지난해 말 기준 238개소로 전국 1위를 수성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6차 산업 인증사업자는 1473개소로 이중 전북은 16.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남이 214곳, 경북이 190곳, 경기가 161곳 순이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업체가 선정된 지역은 정읍시(40곳)이며 가장 적은 업체가 선정된 지역은 전주시와 장수군으로 각각 6곳이다.

6차 산업 인증심사는 도가 6차 산업을 추진하는 사업체로부터 인증 신청을 받은 뒤, 도 6차 산업 지원센터 전문 컨설팅을 거쳐 농림부에 신청하는 순으로 이뤄진다.

신청이 완료되면 농식품부 주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6차산업 적합성 및 사업성과, 발전 가능성, 지역농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 심사해 사업체를 지정한다.

자격요건은 농촌지역 소재여부, 융복합여부, 지역농산물 사용여부, 최근 2년간 사업성과(매출액) 등이다.

인증사업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명의의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서’를 발급하고, 인증사업체는 6차 산업 인증표시를 부착해 우수제품 유통품평회 개최,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도내 유관기관과 6차산업 인증사업자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 상품 품질관리 및 유통 등을 적극 지원해 사회적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6차산업화 성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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