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도내에서도 ‘황금돼지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특히 복과 재물운을 상징하는 황금돼지해인 만큼, 돼지 캐릭터를 적용하거나 식재료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4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해년을 맞아 부와 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 관련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2일부터 20일까지 신년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돼지 캐릭터 표현 상품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은 황금돼지 해를 맞아 4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GS25에서 도시락을 사고, GS&POINT를 적립하는 고객들은 GS25앱 ‘나만의 냉장고’에서 상품 1개 당 도장 1개를 받을 수 있다. 이 도장 3개를 모아 응모한 고객들 중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순금 황금돼지 1돈(3.75g)을 준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간장 불고기, 제육볶음을 비롯해 큐브 탕수육 등을 활용한 9가지 반찬이 들어간 ‘새해엔 모두 다 돼지 도시락’ 한정 출시했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도시락을 구매하고 CU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들에게 돼지바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몰 온라인몰 SSG닷컴에서는 오는 13일까지 모든 회원들에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2주동안 총 10개의 쿠폰을 준다.

SSG닷컴의 이마트몰, 신세계몰, 모바일 앱에서 음성고객으로 ‘꿀꿀’이라는 단어를 말하면 참여 고객에게 앱 전용 7%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주류업계에서는 황금돼지를 내세운 제품을 선보였다.

롯데주류는 7700병만 판매되는 와인 ‘울프 블라스 골드라벨’을 출시했으며, 이 제품은 황금색으로 된 와인라벨에 돼지가 그려져 있다.

도내 A 유통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연초에는 신년과 관련된 마케팅이 주를 이룬다”며 “특히 올해는 복과 재물운을 상징하는 황금돼지 해이기 때문에 새해 선물로 관련 제품을 주고받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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