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6차 산업 인증사업자, 향토제품 등을 홍보·판매하는 ‘마을상품판매장(안테나숍)’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의 상당한 신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관내 안테나숍 5개소의 지난해 1년 간 매출액이 65억 원을 기록, 지난 2017년(46억) 대비 19억 원(41%)이 증가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안테나숍’은 6차 산업 마을상품 등을 소비자에게 알려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반응을 테스트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생산자가 생산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5년 5월부터 익산 매장을 시작으로 운영돼 왔다.
현재 도내에는 익산역과 도청, 하나로클럽, 혁신도시, 동김제농협 등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매장에는 도내 172개의 6차 산업 인증업체가 생산한 제품 중 유통품평회에서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도와 6차산업지원센터는 그간 소비자의 구매의욕 고취를 위해 지역농산물로 생산된 제품을 생산 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판촉행사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체험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한 것이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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