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한기 어르신을 위해 백세건강교실을 운영,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7일 완주군 보건소는 1월부터 시작해 오는 4월까지 91개 마을회관 및 경로당 주민 대상으로 농한기 백세건강교실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세건강교실은 겨울철 어르신들의 활동량이 적어 건강문제가 악화되기 쉬운 농한기를 이용해 유연성 및 근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전문운동강사를 초빙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농촌 마을 휴식기인 농한기에는 마을 주민들의 프로그램 참여가 쉽고, 건강 관심도가 높아지는 시기다. 또한 겨울철에는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증가 및 유연성 약화로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도가 높아지는 시기다.

농한기 백세건강교실 프로그램은 전문 체조강사의 유연성 및 근력강화 체조교실 운영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인바디 검사를 통한 비만 예방관리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초검사 및 체성분 분석결과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별 1:1 상담 교육도 병행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 호응도가 매우 높다.

유연성 강화를 위한 스트레칭과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건강체조는 다리 근력을 강화시켜 낙상위험을 낮춰 주고, 운동의 2차적인 효과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만성질환 예방 및 비만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농한기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백세건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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