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1번지’ 남원시가 올해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업·농촌에서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여성농업인의 다용도작업대를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작업 능률 향상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의 문화 활동을 위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과 농번기 근로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도 크게 확대된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은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확대되며,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1일 부식비가 2만원에서 4만원으로, 급식일수는 40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출산 도우미 임금의 90%를 지원하는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도우미 단가가 6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어나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영유아 보육, 여성농업인 고충 상담으로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지원’, 사고·질병 등으로 영농이 어려운 농가에 도우미 임금을 지원하는 ‘영농도우미 지원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환주 시장은 “여성농업인이 행복해야 농촌이 안정되고, 농촌의 안정이 행복한 남원시를 만든다”면서 “여성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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