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등을 희망하는 신청자를 오는 1월말까지 모집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인 2019년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 대상자 총 199가구를 선정, 4월 공사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익산시는 저소득층의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06년도부터 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1,642가구에 46억6,1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199가구에 7억9,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가구당 400만원 범위 내에서 집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노후주택의 지붕개량, 화장실 개량, 보일러 수리, 도배, 장판, 창호, 전기 등 주거안정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가구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익산시청 주택과(859-5549)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상회 계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게 주거하는 저소득가구의 주거안정과 쾌적한 주거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수리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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