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는 7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다양한 정책수요와 환경에 맞춘 ‘2019년 도정 8대 역점시책’ 추진(안)을 발표했다.
송 지사는 “각계각층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면서 전북에 불어온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살려 전북 대도약과 융성을 이루는 첫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편집자 주>
▲경제 분야=전북도는 올해 경제 체질강화와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스마트 전문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 육성으로 산업구조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히, 농생명·첨단소재 기반 전북연구개발특구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탄소융복합산업의 전략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특화형 일자리, 성장동력산업 중심 기업유치와 금융산업 육성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서민과 함께하는 상생경제를 실행한다.
또,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차질 없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 준비를 위해 새만금개발공사를 중심으로 공공주도 매립 신속 추진과 2단계 새만금수질개선 평가에 대비,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새만금 국제공항 신속추진과 광역연계 도로망 확충, 신항만 건설, 군산항 활성화 등 새만금 핵심기반시설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농업 분야=도는 민선 6기에 이어 7기에서도 농업을 도정 제1과제로 삼는다.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농업의 가치를 높여 나가고, 친환경농업 확대와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으로 농가소득을 높여나갈 고안이다.
산촌마당 캠프운영 등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산어촌 조성과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구축으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 만들기, 농어촌 체험 및 관광기반 확충, 농어촌 융복합 산업 육성, 쾌적한 농산어촌 복합 생활공간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 민간육종연구단지 활성화, 발효미생물 산업화 기반 확충, 인공지능 ICT 융복한 농어업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도는 전북을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대한민국 여행·체험1번지’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전북투어패스는 지속적으로 시스템개선 및 보완을 추진하고, 대표·생태관광지 육성, 전북1000리길 활성화, 4대 국가명소(지덕권산림치유원, 새만금수목원, 신시도자연휴양림, 문수산편백숲) 조성 등을 통해 전북을 여행체험 1번지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대표도서관 건립, 홀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융복합 문화콘텐츠산업 플랫폼 확산, 컬링장 건립 등 문화와 체육을 통해 쉼이 있는 도민의 일상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전북가야사 연구·복원과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자랑스런 문화유산 세계화에도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복지·안전 분야=도는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등 다함께 잘사는 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복지환경 조성과 도민 건강관리 강화에 힘쓴다.
악취와 미세먼지로부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도시숲, 바람길 숲 등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공간을 확대하는 동시에 인권존중과 나눔 실천을 통해 ‘따뜻한 전북’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재난으로부터 사람 우선의 안전전북 실현을 위해 도민에 체감하는 안전관리 체계 확립과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고, 재난초기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기 가동, 선제적 대응과 긴급출동 골든타임 확보로 빠르면서도 정확한 현장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14개 시·군이 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낙후지역개발, 동부권 지역특화사업 육성과 전북발전의 성장축인 5권(새만금, 혁신도시, 동북권, 서남권, 동남권)5축(내륙혁신성장축, 서남부지리산건강축, 동부덕유산힐링축, 동서상생축, 해양레저축)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시·군별 전략·시책을 추진한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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