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과 결별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YTN 기자로 일했던 조영권이 쓴 <왼손으로 써봐-네 인생이 달라질테니>((이룸나무)는 익숙했던 생활습관인 오른손 쓰기를 왼손 쓰기로 바꾸면서 불러온 다채로운 효과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한줄기억 왼손 필사법’은 90% 이상의 오른손잡이에게 현재보다 기억력, 집중력, 자신감 등이 훨씬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효과 높은 학습법이자 자기계발법이라고 강조한다.
  왼손 필사를 시작한 이후, 학과 성적 평균 8등급이었던 고등학생이 몇 개월 만에 4등급 이상으로 향상되는 놀라운 일이 생기기도 했고,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할 때마다 강의 불안증에 시달리던 대학강사 역시 이십여 년 이상 자신을 괴롭히던 발표 불안증을 없애기도 했다. 기억력이 감퇴되어 치매불안증을 겪던 중년 여성은 왼손 필사를 시작한 이후로 기억력이 향상되어 생활에 자신감을 찾기도 했다.
  이 책은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직접 체험한 효과뿐만 아니라, 왼손 필사가 공감과 학습의 뇌를 깨워 누구나 효과를 얻도록 만들어주는 손쉬운 두뇌운동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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