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은 7일 “올해 경찰은 보다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경찰조직을 꾸려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날 강 청장은 새해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북청장으로 근무하며 도민들에게 기계적인 국가기관이 아닌 인간 냄새가 풍기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들 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전북내 토착비리에 대해 강력한 수사의지를 내비쳤다.

강 청장은 “지난해 도내 도로 도색비리에 관련해 수사한 내용이 있다”며 “원칙과 기준이 잘 지켜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바로잡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관의 전북대 총장 선거 개입 수사’도 언급했다.

강 청장은 “총장 선거에 의도를 가지고 경찰이 개입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며 “현재 관할서에서 사건 내용을 조사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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