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8일 최근 전통시장에서 연달아 화재가 발생해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익산관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긴급소방안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원주 중앙시장 화재로 40개 점포가 전소된데 이어 7일 목포 중앙시장 화재로 13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익산관내 중앙‧남부시장에 대한 긴급소방안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은 익산 남부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비상소화장치‧스프링클러‧옥내소화전‧자동화재탐지설비‧소화기 등)의 적정설치여부 ▲소방활동 여건(소방용수시설 및 소방차진입여부 등)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편성 및 운영사항 등에 대한 확인을 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진행했다.

익산소방서 관계자는“전통시장은 소방차 진입의 어려움 및 구조적 취약성으로 화재 발생시 대형 재산 및 인명피해를 동반할 우려가 많아 평소에 각별한 주의를 갖고 소방시설 점검 및 화재예방활동에 임해야한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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