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소재한 중소기업 (유)오가닉코리아가 출산장력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배냇저고리 아기용품 400상자를 익산시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익산시 석암동 소재 (유)오가닉코리아(대표 최란희)가 8일 익산시를 방문, 출산장려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배냇저고리 세트 400상자(2,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익산시는 이날 기탁한 후원물품을 셋째 이상 다자녀 출산 가정과 저소득층 출산가정이 읍·면·동사무소에 임산부 280건강관리비 지원사업 신청 시 제공할 방침이다.
배냇저고리 세트는 배냇저고리 1개, 턱받이 1개, 배냇모자 1개, 겉싸개 1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란희 대표는 “아이를 낳아 편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에 함께 힘써 나가기 위해 (유)오가닉코리아에서 조금이나마 출산가정 양육에 도움을 주고자 정성으로 만들었다”며 “익산시의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된 배냇저고리 세트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출산가정에 전달하여 행복한 출산을 응원하면서 출산가정을 위해 민·관 협약 등으로 다양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오가닉코리아는 2003년 익산에 공장을 이전하여 현재까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화학물이나 형광제 등의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은 100%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만든 웰빙 오가닉 원단을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김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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