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돈버는 농업 실현을 위한 고소득작목 육성 지원사업에 팔을 걷어 부쳤다.

8일 군에 따르면 2019년도 원예와 과수, 시설하우스 분야의 농업인 보조사업 지원예산은 총 41억원으로, 돈 버는 희망 농업, 살고 싶은 임실 만들기에 주력 할 계획이다.

농업인 지원사업 대상자는 오는 3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분야별 지원사업 규모를 보면 먼저 지역특색에 맞는 원예작물 생산지원 사업에 16억원을 투입한다.

임실고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고추품질 차별화사업에 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특징은 폭염 및 가뭄 등 기후변화로 해마다 농작물 고사 등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밭작물 관수시설에 1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업인들이 뜻밖의 기상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대도시 백화점 및 대형 유통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복숭아 등을 주축으로 하는 과수분야에도 15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임실복숭아의 고품질 명품화에 앞장서며 농업인 소득향상에 적극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임실군만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딸기와 토마토, 부추 등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농업인 소득사업 기반 확충을 위해 시설하우스 신규 시설 지원 및 시설하우스 재배작물의 품질향상 지원 등에 4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이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군은 농가들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심 민 군수는 “올해 원예특작 분야 지원사업을 통하여 임실군이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업이 근간인 지역을 살리고, 잘 사는 농촌 사회를 만들기 위해 농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더욱 더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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