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자동차 업계가 새해를 맞아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노후차 특별할인 및 친환경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해 소비자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8일 도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해년 신년을 맞아 현금할인 및 금융혜택을 통한 판매량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구매 혜택과 공무원 및 공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이나 개인사업자가 기아차를 구입할 때는 K7는 50만 원이나 0.5% 초저금리와 함께 20만 원을, 모닝은 최대 60만 원이나 0.5% 초저금리와 함께 30만 원, K%는 130만 원이나 0.5% 초저금리와 100만 원 중 하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 이벤트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공무원, 교직원 등에게 승용차와 RV(전기차, 카니발 제외)을 구매할 경우 2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자동차는 승용차 현금할인과 친환경차 할인, 노후차 특별할인 등을 제공한다.

승용차를 구매할 때, 20만 원, 50만 원, 70만 원 등 각 차종에 따라 현금 할인을 적용해 주며, 친환경 차를 구매하면 130만 원 상당의 옵션장치를 제공하고, 20만 원의 현금 할인을 해준다.

더욱이 노후차는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인하 기념으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최초 등록기준으로 7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현대차 전 차종 구매할 때 30만 원을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은 저금리 금융상품을 포함한 노후 차량 지원금을 제공하는 해피뉴이어 특별 프로모션을 연다.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르노삼성 차량을 구입할 때 현금을 지원하며, 마스터, 전기차, QM6 가솔린을 제외한 전 차종을 36개월 할인 구매 시 1.99%의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차량 구매 고객에게 현금할인 및 금융혜택, 기해년을 기념해 황금돼지 골드바를 선물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다.

일시불 및 할부 구매혜택을 제공하고, 쌍용차 모델을 재구매할 경우 대수에 다라 최대 70만 원의 추가할인을 해주는 혜택을 준다.

한국지엠은 고객 최우선 가격 정책을 시행해 쉐보레 모델에 대해 최대 300만 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도내 A 자동차 관계자는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각 업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며 “현금할인부터 저금리 금융상품 프로모션까지 할인 경쟁 및 이벤트 경쟁이 치열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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