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올 연말까지 화재안전특별조사 2단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제천·밀양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단계 대상 220개동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올해부터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전문가로 구성된 2개 팀의 합동점검반이 위험물 시설 등 966개동에 대한 2단계 조사를 추진한다.

화재안전 특별조사로 구축된 기초 자료는 향후 인명 구조와 화재진압 작전 등 화재 현장 활동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건축물의 안전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시민의 안전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 화재안전특별조사 1단계를 추진하며 많은 시민들이 소방안전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올해 추진하는 2단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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