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소비자고발 상담검수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익산지부 소비자상담센터에 다르면 2018년 한해동안 접수된 소비자상담 처리건수는 2,156건으로 집계됐다.

상담품목별로는 의류,섬유 신변용품 257건(11.92%)가 가장 많으며, 정보통신서비스 179건(8.30%), 가구 149건(6.91%), 정보통신기기 126건(5.84%), 토지, 건물 및 설비 125건(5.80%), 문화, 오락 서비스 117건(5.43%), 식료품, 기호품 117건(5.43%) 등 순으로 집계됐다.

매년 정보통신서비스 179건(8.30%)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됐으나 지난해에는 소비자 불만 중 의류,섬유 신변용품 257건(11.92%)의 상담품목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두 번째로 많이 접수된 품목은 정보통신 서비스이며 이동전화, 인터넷, 인터넷 결합상품 등을 계약할 때 설명과 다른 요금청구, 계약불이행 등 계약과 관련된 상담이다.

정보통신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계약 시 계약서의 약정조건, 약관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판매자의 구두약속은 꼭 계약서에 표시하여 보관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임란순 간사는 “의류,섬유 신변용품은 반품, 환급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 전자 상거래 등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7일 이내 반품, 환급요구 가능하므로 기일 내 반품, 환급을 요구하시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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