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전교조 전북지부)가 초등 교과서 검정 전환에 발맞춰 교사들의 교육과정 중심 활동을 지원해 달라 교육부에 요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0일 성명을 내고 “3일 교육부가 발표한 초등 교과서 검정 전환은 교육 자율화, 다양화, 분권화라는 시대적 흐름과 현장교사 중심 교육과정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도덕, 국어도 빠른 시기 검인정으로 전환하는 등 초등 교과서 검정을 더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를 교육중심 공간으로 만들자며 교육부에 몇 가지 제안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학교 현장 잡무와 행정적 제약들을 제거해야 한다. 초등 교과서와 교육과정을 연구하는 상설기구도 필요하다”면서 “국가교육과정 개정 시 현장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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