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복당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임실지역 당원 일부가 이용호 의원의 복당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임실지역 민주당 당원 20명은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타당성 조성사업 국비를 최초로 확보해 50년 묵은 현안해결의 물꼬를 트기 시작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며 “복당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민에게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고 지역민을 위해 더 크게 희생하기 위해서 복당을 권유했다”며 “대다수 지역민이 이용호 의원의 복당을 원하고 복당 결정에 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오직 군민 입장에서 온 것으로 중앙당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당자격심사위원회는 13일 회의를 갖고 이용호 의원의 복당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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