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설 명절 분위기와 유동인구 급증으로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노후화된 건물 등 99개소에 대해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 동안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군 재난·시설관리 부서, 소방, 안전관리 자문단, 유관기관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 안전관리점검반이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개별법에 따른 시설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재난 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운수시설 및 전통시장 등 99개소로, 이 중 이용객이 많거나 노후된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 16개소에 대해서는 도에서 표본점검을 통해 안전점검 및 관리실태 등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시기·계절·이슈별 안전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안전전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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