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 공동체를 이달 말부터 모집한다.

15일 완주군은 아파트 주민들의 공동체 복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살맛나는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군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사업은 5년째로, 올해는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지원 사업유형을 기존 5개에서 2개로 간소화 했다.

활동지원 사업은 아파트형(1개 단지 아파트 전체 주민화합 모임), 공동체형(아파트 주민 프로그램 모임)이다.

시설지원 사업으로는 커뮤니티 공간 조성형(북카페, 사랑방 등)과 커뮤니티 공간 기능보강형(바닥난방, 화장실 보수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아파트형에 한해 공동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온 대표, 총무 등 실행인력 사기진작을 위한 활동비도 마련했다.

그동안 아파트형 공동체 대표나 총무들은 공동체 사업에 참여하면서 프로그램 준비, 커뮤니티 공간 관리, 회계서류 작성, 공동체 각종 행사 참여 등을 봉사로 진행해왔다. 완주군은 이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소 활동경비를 지원한다.

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은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군청 공동체활력과에서 접수 받으며, 신청자격은 군 아파트 소재 주민협의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설명회는 1월 17일부터 22일까지 봉동, 용진, 이서, 삼례, 상관 5개 권역에서 거점별로 실시된다. 또한 아파트 단지에서 사업설명회를 요청하면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5년차를 맞은 아파트 르네상스는 그동안 이웃 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가 함께 역량을 키우고 자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사업유형 중 사회적경제 예비형(전문자격증반)과 아파트 네트워크형(지역사회 공헌사업)은 단계별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과는 별도로 오는 3월 중 공모할 예정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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