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특화가공 소금이 인지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에 따라 고창군은 지난 15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 회의실에서 고창 천일염의 경쟁력확보와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한 ‘특화 열처리 가공염개발 및 천일염 복합산업화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과업을 맡은 목포대 천일염연구센터 관계자는 “고창 특화 가공염의 경우 인지능력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직접섭취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예방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소재로의 활용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유기상 군수를 비롯 과업을 수행하는 목포대 천일염연구센터 교수진, 솔트인솔트 대표, 해리농협관계자, 천일염 생산어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유기상 군수는 “건강 기능성을 띤 열처리가공염과 고창군이 보유하고 있는 갯벌, 어촌문화, 체험, 역사, 관광지를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화방안 등을 통해 영세 어가의 소득을 높이고, 고창군 천일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천일염 융복합 산업화도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됨으로써 천일염 열처리 가공시설 구축과 고창의 수산물·해양문화·지역자원과의 결합을 통한 산업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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