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력증진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과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토양개량제 살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살포비를 지원한다.

군은 올해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사업비 약 1억원을 추경에 편성하여 1,853톤의 토양개량제를 공동살포 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군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다가 올해부터 국비가 지원됨에 따라 토양개량제 1포당 국비 400원, 도비 120원, 군비 280원, 농협부담금 200원 등 총 1000원이 지원된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규산질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비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석회질 및 패화석의 공동살포비도 확대 지원하여 무상공급된 토양개량제의 적기 살포는 물론 토양개량 효과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비 지원은 읍면별로 공동살포 대행자를 구성하여 적기 살포를 추진하고, 대상 농업경영체로부터 살포작업을 완료했다는 사실을 확인 받아 지역 농협에 제출해야 한다. 공동살포가 어려울 경우에는 살포기간을 정해 기간 내 살포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공동살포비 지원으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고령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친환경농업의 근간이 되는 토양개량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