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5일 기해년 새해를 맞아 장수군청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장수군에 이슈가 된 ‘장수군보건의료원장 공백 진료 대책 및 채용계획’, ‘장수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현황 및 향후 계획’,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 계획’에 대한 관련 부서장 보고 간담회로 장영수 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관련부서 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영수 군수는 신년 기자회견 인사말을 통해 “보건의료원장의 갑작스런 퇴사로 인해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아 군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무엇보다 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의료원장 공고에 따른 지난해 12월 합격자를 이달 내 신원조회 및 행정절차 등을 거쳐 최종 채용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관련해 장 군수는 “상담센터 운영 전반에 대해 사전에 지도감독 하지 못한 행정 책임이 크다”며“관내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전문적인 운영 능력을 갖춘 단체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장 군수는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지인 파주NFC의 임대기간이 2023년에 만료됨에 따라 군은 축구선수들의 심폐강화 훈련에 적합한 최적의 훈련조건을 갖춘 해발 400~500m 이상의 고지대인 장수군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제안서를 지난 11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토지 일부 소유지인 나봄리조트 측과 토지제공 및 유치활동 지원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균특비 및 지방비 700억원과 협회비 300억원 등 예산 1000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며 “장수군에 반드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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