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성장기를 담은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 이하 전주시 꿈드림) 운영보고서 ‘2018 그래도 괜찮은 꿈드림’이 발간됐다.

‘2018 그래도 괜찮은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기획한 전주시 꿈드림의 첫 번째 운영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주시 꿈드림은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6934건의 상담 및 교육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490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중 137명이 상급학교 진학과 검정고시 합격 등으로 학업에 복귀했다. 91명은 직업훈련과 자격증 취득 등으로 사회진입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지정운영기관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도 ‘2018년 운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센터는 지난해 ‘청소년의 생명을 살리고 삶의 주체로 세우는 최상의 상담복지서비스 전문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2만622건의 상담과 6만8118건의 사업실적으로 총 8만874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담실적의 경우, 갈수록 청소년수가 줄어드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사례관리로 2017년 상담실적 1만8853건 보다 9.4%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정혜선 센터장은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2018년 운영보고서가 나란히 발간되어 기쁘다”면서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제작한 운영보고서를 통해 꿈드림 및 청소년 상담 전반에 대한 이해와 홍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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