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2019년 모바일헬스케어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올해 두 번째 참여대상자로 70명을 내달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결과를 활용해 혈압, 공복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기준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이거나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은 성인(잠재적 만성질환자)으로 고창군에 거주하는 20대~60대 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일 현재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모바일헬스케어는 개인별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에 대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팀이 모니터링 해 식생활과 운동지도 등 주 1회 24주간(6개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정보를 받는 신개념 의료서비스다.

선정된 대상자는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와 건강관리 목표 설정, 운동, 식사 등 생활습관 개선목표를 이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무료로 활동량계를 지급하는 한편 모바일 앱으로 건강계획 실천 여부와 각종 의료수치를 자동으로 전송해 전문가에게 피드백을 받게 된다.

최현숙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으로 참여자의 건강생활실천 향상 및 만성질환 발병 위험 감소를 기대한다”며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군민과 시간적 제약이 많은 직장인이 스마트폰으로 건강문제에 대한 상담도 받고 개인별 생활습관도 개선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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