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농기계의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영농철 도로주행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업기계가 도로를 주행하거나, 야간주행시 속도가 느리고 식별이 잘 되지 않아 자동차와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전년도에 이어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등화장치가 없거나 훼손된 경운기 또는 트랙터를 보유 사용하고 있는 농가에 등화장치 300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등화장치 지원단가는 대당 10만원으로 고령자 및 소규모농가 등의 선정기준을 마련해 대상자를 선정 공급할 계획이며, 등화장치 부착을 희망하는 농가는 이달 25일까지 읍면 산업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으로 야간에 운행되는 농기계의 안전사고를 최소화 할 것”이며 “부안군 농기계 사고율 제로를 목표로 안전사고 예방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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