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폐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의 기침에 따른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접종해야 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도 보건당국은 “현재 만 65세 이상(올해 기준 1954.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군 보건소에서 연중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편한 시간에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