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바이애슬론 선수단이 제33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2월 동계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종목 10연패 달성이라는 대기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했다.
  안성중고교의 여중과 여고부와 남초등 고학년부는 스프린트에서 금, 은 ,동을 싹쓸이 했다.
  또한 안성중과 무주중이 각각 출전한 여중부 계주는 안성중과 무주중이 각각 출전해 안성중이 무주중을 눌렀다.
  이번 대회에서 최수린(안성중1)은 스프린트(20분55초7)와 개인(37분22초9), 계주(1시간10분56초5)에서 3관왕 금빛질주를 했고, 최준기(무풍고1)는 개인(42분07초4), 계주(1시간10분18초9)·이현주(안성고2)는 스프린트(25분29초7), 계주(1시간09분42초)·고민준(설천초6)은 스프린트(9분58초), 개인(15분43초2)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이들 이외 김상은(안성고3, 스프린트), 남중 한성현·김한빈(계주), 남고 정민성·심진용, 안성중 김가은·박희연, 무주중 유설희·최유리, 여고 김희호·최윤아, 여초 김지아·이채승·이민주 등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프린트 남초등 고등부 박기범(안성초)은 2관왕을 차지한 고민준(설천초)에게 9초8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순배 전무이사는 “회장 컵에서 보여준 전북선수단의 실력은 동계체전에서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부족한 부분은 감독과 코치, 선수들과 함께 면밀히 분석해 동계체전에서도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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