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김학주 원장)이 지난 18일 익산시 신흥동 농업기술원 부지 내에 직원들의 숙원사업인 후생복지관(연지관)을 준공하고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학주원장을 비롯한 원 국․과장, 연구소장, 사업소장 등 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후생복지관 개막을 크게 축하했으며 청사신축에 따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개청식의 공식행사로는 현판제막식과, 내부시설 견학,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등 다과회로 진행됐으며, 개청식 이후에는 신청사중강당에서 2019년도 팀별 업무보고인 확대간부회의가 진행됐다.

농업기술원은 1988년도 준공돼 30년 이상된 건물로 그동안 직원 후생복지시설이 없었으며, 건물 또한 노후화가 심한 상태였다. 이에 농기원에서는 작년예산에 청사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국비7억원, 도비7억원 등 총14억 여원을 들여 직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후생복지관을 건립하고 직원공모를 통해 연지관이라 명명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714㎡로 2층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완공됐으며 1층에 체력단련장, 용원휴게실, 차량관리실 등이 있으며 2층에는 50여명이 회의할 수 있는 중강당, 동아리실 등이 조성됐다.

김학주 농업기술원장은 “그동안 낡고 비좁은 건물이용에 불편함을 감내하면서도 농업기술발전에 적극 협조해주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연지관에서 일과시간 이후 건강관리 등 취미활동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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