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용동면 남녀 의용소방대(대장 김득추, 박영숙) 의용소방대 안전터전 개소식이 18일 현지에서 백성기 소방서장을 비롯 김정수 도의원, 김대중 전 도의원, 남녀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용동면 소재지에 신축된 용동의용소방대 사무실은 48㎡ 규모로 남자대원 22명과 여자대원 18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이날 참석자들은 용동면 남녀 의용소방대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해했다.

용동면 남녀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업무를 보조하는 자원봉사 조직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활동, 소방대원의 각종 현장 활동 보조, 화재 예방을 위한 마을 담당제 운영 등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용동면 4개 마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시작으로 익산시 최초로 23개 마을 주택용 소방시설 100% 설치 프로젝트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태 화재로부터 인명, 재산 피해 등을 줄일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는 각종 재난 현장 조력 및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개소식을 계기로 안전한 익산시 조성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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