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지역 시각예술 작가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과 여행객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이동형 갤러리 ‘꽃심’이 오는 29일부터 운영된다고 18일 밝혔다.

지붕 없는 미술관인 ‘꽃심’은 지붕 없는 공연장, 예술이 있는 승강장과 함께 도시 곳곳을 문화콘텐츠로 채워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지붕 없는 문화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이다.

시는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동형 갤러리 ‘꽃심’에 참여할 16명의 지역작가를 모집했으며, 이들은 29일부터 순차적으로 각 2주 동안 갤러리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작품이송과 설치를 지원하고, 운영수당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에는 참여작가 합동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전주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2019년도 이동형 갤러리 ‘꽃심’에 참여하게 된 지역작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동형 갤러리 꽃심의 운영방법과 전시일정 등을 논의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 참여작가 4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꽃심' 전시에 참여하는 한 작가는 "올해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시민들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에게는 예술 관람의 문턱을 낮추고, 작가들에게는 역량을 기르고 전시기회도 제공하는 정책을 만들어 준 전주시에 감사하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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