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라북도 건설업체들의 공사 수주액이 전년비 상승했다.
18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건설공사 발주 건수는 1.409건으로 전년(1,387건)비 1.6% 증가했고, 발주액은 전년대비 2조5,291억원에서 3조5,592억원으로 40.7% 증가했으며, 도내 지역업체의 수주액은 전년대비 1조1,180억원에서 1조4,104원으로 26.2% 증가했다.
수주액 상승에는 새만금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1, 2공구 3,394억),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공사(1~8공구 1조4,813억),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조성공사(2공구, 6-1공구 1,081억) 등 대형공사의 발주(총 1조9,288억)와 지역업체의 참여율 증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협 정대영 전북도회장은 "전북 업체의 수주액 증가는 협회와 전북도가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기준 마련 및 확대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면서 "그러나 외지업체도 전년대비 57.7% 증가한 1조6,724억을 수주하는 등 대형공사가 여전히 외지업체의 잔치상으로 전락해 지역건설업체 육성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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