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연구단이 한국해석학회와 함께 15일 충남대에서 학술대회를 가졌다.

주제는 ‘유교문화와 해석학의 만남’. 대회에서는 충남대 인문대학장 이건수 교수, 한국해석학회 양해림 회장, 전주대 HK+연구단장 변주승 교수가 참여해 발표 및 토론했다.

전주대 김윤희 교수는 주제발표 ‘근현대 유교 연구 관점의 재검토’를 통해 “유교문화의 근대화 과정과 현재 일상생활에서 작동하는 원리에 대한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선 전주대 이경배 변은진 교수, 군산대 박학래 교수, 성균관대 김윤경 교수, 명지대 심상우 교수, 중앙대 김분선 교수가 함께했다. 이들은 근현대 유교문화를 비판적으로 성찰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해석학 같은 서양철학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학제 간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2011년 문을 연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한국고전번역원 권역별 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 기초자료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5월 2018년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에 선정, 근현대 유교문화를 비판적으로 살피고 재사유해 미래 공동체 대안을 모색하는데 힘쓰고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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