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앞으로 4년간 1284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1만4000개를 창출하는 일자리 종합대책을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날 군이 발표한 일자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현재 71%대에 머물고 있는 고용률을 73%까지 이끌어내고 특히 청년고용률을 33.5%, 여성고용률을 6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농생명 식품산업과 역사문화, 생태관광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보면 우선 농생명 식품산업 일자리 창출이 눈에 띤다. 농생명산업 육성지원과 기반조성, 오감만족 삼시세끼 힐링여행 관광 상품화 개발, 농식품 생명산업 산업단지 기업유치 등을 통해 679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역사문화·생태관광 기반조성 일자리 창출은 명품관광 기반조성, 농촌형 MICE 산업 유치를 통한 체험형 레포츠 기반 스포츠 관광 활성화 등으로 999명의 연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서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 등 중간조직 운영, 사회적기업 육성,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 육성 등으로 27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고창형 창업생태계 활성화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등을 통해 808명 일자리 창출과 공공근로·공공산림가꾸기, 새일센터 운영,특성화고 명장육성 등의 공공일자리 및 고용서비스 확대로 1만2070명 공공형 일자리 창출 등이다.

이에 군은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일자리 정책을 전라북도와 정부정책에 반영하는데 집중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 기업유치는 물론, 지역 내 고용관련 각종 협의체와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연계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기상 군수는 “민선7기 일자리종합계획은 고창군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고용정책이 담긴 만큼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일자리 관점에서 모든 사업을 검토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모두 함께 잘사는 고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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