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8일 건설업체를 상대로 수백만 원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뇌물수수)로 임실군 소속 공무원 A씨(50)와 B씨(40)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20일 임실군 소하천 공사를 진행 중인 건설업체 소장 C씨(41)에게 언론사 기자에게 광고비를 줘야한다는 명목으로 현금 100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6월 7일 해외연수비 명목의 뇌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현장소장도 소환해 조사했다”며 “사건에 대한 관련자 추가 조사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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