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학생들의 중국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중국어캠프가 성료됐다.

21일 완주군은 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하고 (사)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완주군 중국어캠프 수료식이 지난 19일 학생과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석대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중국어캠프에는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6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지난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약 3주간 우석대학교에서 원어민교사와 합숙을 하며 겨울방학동안 중국어 실력을 쌓았다.

중국어캠프는 학생들의 수준별로 5개반으로 편성해 HSK(한어능력시험) 위주의 정규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중국어웅변대회, 퀴즈대회, 신문만들기, 중국음식만들기 등 중국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캠프에 참여한 대덕초등학교 5학년 김조은 학생은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도 나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 이사장인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 겨울 독감이 유행한 가운데 건강하게 캠프를 마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학생들이 중국문화를 이해하고 자신감과 자립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교육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은 지역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여름에는 영어캠프, 겨울에는 중국어캠프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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