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홍정호가 2019년에도 녹색 유니폼을 입는다.
  21일 전북현대는 지난 시즌 임대 영입했던 홍정호와 1년 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해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K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홍정호가 올 시즌 목표인 트레블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비 조율과 후방 빌드업이 뛰어난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해 홍정호의 임대 연장을 결정했다. 
  연장 계약을 위해 적극 협상에 나선 전북은 원 소속팀 장쑤와 최종적으로 상호 합의에 성공하며 홍정호의 잔류를 성사 시켰다. 
  이로써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FA컵 등 3개 대회 석권을 위한 최고의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지난 해 전북에 입단한 홍정호는 30경기(K리그-25경기, ACL-5경기)에 출전해 리그 최소패(4패)와 최소실점(31실점)에 크게 기여했으며 3월에는 대표팀에도 발탁 돼 기량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홍정호는 “전북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고 한 번 더 우승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며 “작년에 이루지 못한 아시아챔피언의 타이틀과 리그 3연패를 꼭 달성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승권 단장은 “전북의 올 시즌 목표 달성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줄 선수다”며 “지난해 홍정호 선수가 보여준 능력이 올해에는 그 이상으로 충분히 발휘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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