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일반고 교원과 학생의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018년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2015교육과정)을 적용함에 따라 2025년 본격 시행할 고교학점제에 대비한다. 특히 학생의 진로, 적성, 흥미에 맞는 학습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과목 선택권을 보장한다.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간 협력을 통한 오순도순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를 늘리고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교실닷컴)을 운영한다. 소수학생 선택과목 운영, 통섭형(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통합프로그램, 예체능 실기 지도, 학교 특색 프로그램 진행도 지원할 방침이다.

일반고와 대학이 연계하는 이공계 청소년 학술제, 전문대학과 함께하는 주말 강좌를 늘리고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담당 교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간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며 예산은 48억 3천 30만 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성장과 변화에 주목해 스토리가 있는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꿈을 심어주는 진로, 직업 프로그램을 꾸리겠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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