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21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10분께 전주시 한 농협 은행원은 사법기관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 통장에 있는 3000만 원을 인출하러 온 A씨의 통화내용을 듣고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어 10일 오후 3시 20분께 전주 한 국민은행 은행원은 B씨에게 “통장이 범죄에 이용되고 있어 돈을 인출하러 왔다”는 내용을 듣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도록 유도했다.

완산경찰서 최종문 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신고에 적극 협조해주시는 은행 직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