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신성장동력인 소셜굿즈(Social Goods)가 새로운 사회적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22일 완주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완주형 사회적경제 소셜굿즈 2025 플랜’이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자치 경영대전에는 전국 100여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완주군은 일자리 분야에서 수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완주군의 이번 수상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완주군의 소셜굿즈가 사회적경제 선도지역으로 우뚝 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완주군은 지난 2017년 소셜굿즈 2025 플랜을 발표하고,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을 육성하고 지역자립과 순환경제를 추진하고 있다.

소셜굿즈는 오는 2025년까지 자립형 조직 300개를 육성하고 5000개의 일자리 창출, 군민 30%의 사회적경제 조직 참여를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완주군은 군 차원의 현장실행조직인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출범시키고, 맞춤형 컨설팅 및 처방을 통해 예비 협동조합의 전문성 강화와 자립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완주군의 대표 협동조합인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에게 군 구내식당 위탁운영을 맡겨 경쟁보다는 협동과 연대에 기반을 둔 사회적경제 조직이 자립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수행을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에 물꼬를 트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완주소셜굿즈가 새로운 사회적경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소셜굿즈 전담부서를 설치, 소셜굿즈 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인 만큼 완주 소셜굿즈의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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